사진=영화 '마신자 - 빨간 옷 소녀의 저주'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영화 '장산범'이 17일 개봉한 가운데 줄거리가 대만 영화 '마신자'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한 누리꾼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줄거리가 왠지 낯익다, 했더니 대만 공포영화 중에 '마신자'라는 영화랑 비슷하게 보이는 건 왜일까"라는 의견을 남겼다. 

누리꾼이 언급한 '마신자 - 빨간 옷 소녀의 저주'(2015)는 1998년 대만 타이중에서 시작된 '빨간 옷 소녀' 괴담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다. 할머니의 실종이 '빨간 옷 소녀'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과 그 주변을 둘러싼 사건을 그렸다. 

'장산범'과 '마신자' 모두 괴담을 소재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상의 이야기를 그린 '장산범'과 달리 '마신자'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상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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