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린종 DBR(大名電動)회장(가운데 왼쪽)과 김덕기 (주)윌리언스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전기스쿠터 부품 독점 공급계약 및 상표권 독점 사용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 정영선] (주)윌리언스(DBR Korea)가 DBR(大名電動)과 전기스쿠터 부품 독점 공급에 대한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전기스쿠터 생산에 나선다. 

(주)윌리언스(DBR Korea)는 1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린종 DBR(大名電動)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스쿠터 부품 독점 공급계약 및 상표권 독점 사용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점 계약 체결에 따라 (주)윌리언스(DBR Korea)는 자체 디자인한 친환경 미니전기스쿠터 ‘미니윙스’ 5종을 출시해 국내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DBR(大名電動)은 1978년부터 자전거 프레임을 생산해온 대만업체로 2000년부터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소형전기자동차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DBR(大名電動)은 현재 중국 전역에 16개의 친환경 퍼스널모빌리티 관련 부품 생산 공장 및 조립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북미, 유럽 등에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를 수출하고 있다.

전기스쿠터 '미니윙스'

윌리언스(DBR Korea)가 DBR(大名電動)으로부터 부품을 공급 받아 국내 생산한 미니전기스쿠터 ‘미니윙스’는 접어서 자동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는 크기로, 근거리 이동수단 및 레저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착탈식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해 4시간 충전으로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팩 추가시 80km까지 주행 할 수 있다.

또한 3단 속도조절버튼 채택으로(저속 10km, 중속 20km, 고속 25km) 주행 안전성과 운전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언덕길 주행에 특화된 고속모드 적용으로 언덕길 주행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이외에도 도난방지 잠금장치, 배터리잔량표시, 2단 LED라이트, 12인치 휠, 쇽업쇼바 등 편의장치들이 장착돼 있다.

김덕기 윌리언스(DBR Korea)대표는 “내년부터 전기자전거의 자전거전용도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법령이 개정되는 등 친환경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의 시장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국내 생산, 국내 A/S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국내 지형에 동력성능이 최적화된 전기자전거, 레저용 전기스쿠터, 상업용 전기스쿠터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 할 계획”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과 주행안정성, 경제성을 충족할 수 있는 친환경 퍼스널모빌리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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