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계란 번호/사진=식품의약처

 

살충제 오염 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계란들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계란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총 32 곳이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는데 그 중 28곳이 '친환경'  인증 마크가 떡하니 박혀 있었다. '08' 번호로 시작하는 경기도 지역 생산 공장의 계란의 경우 '08신선'을 제외한 모든 계란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또한 '14'로 시작하는 경북, '11'로 시작하는 충남, '13'으로 시작하는 전남', '15'로 시작하는 경남에서 생산된 살충제 오염 계란 역시 모두 '친환경' 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비싸고 좋은것 먹이려 했는데 오히려 살충제라니", "친환경 인증 제도가 유명무실하구나", "살충제계란 번호로 손쉽게 구별이 가능해서 그나마 다행", "빨리 정상적인 계란이 유통되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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