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아나운서/사진=이재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18일 아침 방송된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일부터 제작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MBC는 기자, PD에 이어 아나운서들까지 제작거부에 동참해 파업에 참여하기로 한 인력만 약 300명에 달한다. MBC 노조 측은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뿐인 내 동기가 떠난다. 마음이 아프다. 언니 없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게시하며 동기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에 아쉬운 감정을 내비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아침마다 상큼한 목소리로 깨워줬었는데 아쉽다", "빨리 돌아오길 기대할게요", "울먹이는 목소리 들으니까 같이 슬프네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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