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밴 차량이 행인을 덮치는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됐다.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드러난 테러는 17일(현지시각) 오후 5시께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에 위치한 람블라스 거리에서 자행됐다. 흰색 밴이 인도로 돌진해 무방비상태였던 시민들을 덮친 것. 이 사고로 현재까지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부상자 80여 명을 넘어섰다.

트위터와 유튜브에서는 현장에 있던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Onlinemagazin'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2분 20초 분량 영상에서는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와 시민들의 비명이 뒤엉켜 사고 당시의 혼란을 짐작하게 한다. 

 

이상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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