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입국 중 봉변을 당하자 소녀시대 팬들이 공항 사진 보이콧 운동을 시작했다.

태연이 공항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녀시대 팬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소녀시대_공항사진_보이콧’ 해시태그를 달고 공항 사진 보이콧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이콧이란 사회적 혹은 정치적 이유로 하는 항의의 표현을 말한다. 보통 특정 개인, 기업, 조직 및 국가 등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자발적인 행동을 가리킨다.

보이콧을 하는 주체는 주로 항의 대상에 대해 경제적 손실을 가하거나, 도덕성을 비난하거나, 또는 문제시 되는 행태를 교정하려는 의지를 갖는다.

태연의 경우와 다르지만, 가요계 보이콧 사례로 최근 보이그룹 아이콘의 팬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팬들은 아이콘의 빈약한 국내 활동과 활동 계획 번복 등을 이유로 상품 불매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아이콘은 지난 5월 음반을 발매했고, 솔로 앨범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과 오해라고 전했다.

또, 문희준은 H.O.T 시절부터 곁을 지켜온 20년지기 일부 팬들에게 보이콧을 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H.O.T 갤러리는 지난 5월 20일 "문희준을 제외한 4인의 멤버 장우혁·토니안·강타·이재원만을 지지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슈퍼주니어 성민도 보이콧 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지난 6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소통의 부재를 이유로 '성민 아웃'(Sung Min Out)이라는 제목과 함께 성민의 슈퍼주니어 활동 중지 요구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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