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MBC 아나운서 배현진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18일 총파업에 합류한 MBC 아나운서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신동호 아나운서국장, '뉴스데스크' 앵커 배현진 등의 이름은 빠져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배현진은 2012년 MBC 노조 총파업 당시에도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이 이를 비난하는 댓글을 트위터에 남기자 배현진은 "제 트윗은 소소한 이야기, 농담으로 위로하고픈 분들과 나누는 공간이다. 정치, 진영 논리 등을 앞세워 욕 배설하고 가는 남녀들은 여기 찾아오지 마라. 안쓰럽다"는 글을 남겼다.

배현진은 2013년 3월 이후 트위터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번 MBC 노조의 총파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현진이 올렸던 게시물에 "뉴스 보기 불편하다", "부끄럽지도 않냐"며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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