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게임업계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반전을 노린다.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 되면서 이용빈도가 높아진 모바일 게임들의 업데이트가 줄을 잇고 있다.

삼국블레이드. 네시삼십삼분 제공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게임사들이 사전예약에 나섰다. 네시삼십삼분의 경우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삼국블레이드’의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삼국블레이드는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장수, 지역, 난이도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장수의 최고 등급은 7성으로 상향되며, 캐릭터 최대 레벨이 기존 70에서 80으로 확장된다.

베스파의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도 오는 25일 챕터 7 '빛의 길'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킹스레이드. 베스파 제공

빛의 길은 서리 거인들의 땅인 '빈트란트 설산'을 배경으로, 바바리안 왕 '무스클로'가 죽으면서 시작된 전쟁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과 강력해진 적이 등장한다. 기존 영웅에게 강력한 힘을 부여하는 초월 콘텐츠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강수진, 김기현, 김영선, 여민정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이 함께한 한국어 버전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컴투스는 클래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RPG ‘소울시커’ 출시 3주년을 맞아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소울시커’는 오는 8월 말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울시커. 컴투스 제공

먼저 모든 국가 유저가 동일 서버에서 전투를 펼치는 두 번째 월드 통합 서버 ‘아르메스 서버’가 새로 오픈 된다.

실시간 매칭을 통해 1대1 대전이 가능한 ‘실시간 아레나’도 추가될 예정이다. 실시간 아레나는 최대 10명의 영웅 캐릭터를 교체하며 대전을 진행한다. 승리 및 시즌별 최종 순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 궁극 초월 영웅을 더 강하게 성장 시키는 ‘특수 강화 시스템’과 다섯 번째 마왕 ‘타락의 안드리아’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업데이트는 단순히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성과 버그 등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도 한다”며 “비용과 시간 면에서 신작을 출시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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