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사진=SBS

 

SBS ‘궁금한이야기y’ 18일 방송에서는 경남 통영시의 한 바다에서 떠오른 여성의 변사체에 얽힌 비밀을 추적했다.

인근 마을 주민은 “이상하다”며 해당 사체는 외지인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추적해 렌트카를 타고 이동한 피해자 이 씨의 행적을 발견했다. 렌트카를 운전한 사람은 한 병원의 A 원장이었다. 병원에서 발생한 사고를 숨기려 A원장은 이 씨의 사체를 자살로 위장하려 바다에 던진 것.

제작진은 병원에서 이 씨가 숨지기 전 병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추적했다. 그 결과 사건 당일 이 씨는 해당 병원에서 A원장에게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원장은 '포폴 주사 환자'를 꾸준히 받아왔으며 유흥 업소에 종사하던 이 씨 역시 그중 하나 였던 것. 놀랍게도 A원장은 환자들에게 1회 당 주사할 수 있는 기준치를 훌쩍 넘긴 1,000mg 이상의 프로포폴을 주사한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당일에도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이 씨가 숨지자 A원장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바다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 오후 8시 55분 SBS 전파를 탄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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