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돈나 김연자, 영희 2승/사진=MBC '복면가왕'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김연자로 밝혀진 '마돈나'는 MBC '복면가왕'에서 마야의 ‘진달래꽃’과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해 연륜이 묻어나는 가창력을 뽐내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62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43를 얻어 56표를 받은 ‘영희’에게 아쉽게 패했다. 영희는 마돈나를 제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한 30년 동안 100억 원을 벌었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일본 대중 음악 장르의 하나인 엔카로 큰 사랑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발표한 ‘아침의 나라에서’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히트한 뒤 30년 가까이 일본에서 활동하며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다. 

 김연자는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그런데  내 앞으로 들어온 돈은 하나도 없고 이혼과 함께 귀국해 빈손으로 한국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연자는 이에 앞서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역주행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무한도전 예능연구소 편에 출연해 부른 그의 곡 ‘아모르 파티’가 재조명 되면서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명곡의 반열에 올랐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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