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을지훈련 포스터 / 사진=행정안전부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훈련인 을지훈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을지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올해는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간·단체 등 4천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인원은 48만 여명으로 예상된다.

21일 훈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1시간 일찍 출근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자신의 SNS에 “을지훈련 때문에 한 시간 일찍 출발했다”, “을지훈련 때문에 지금 출근 중이다”, “아침잠 많은데 1시간 일찍 출근 실화냐”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평시체제를 전시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 훈련이 실시된다. 주민 참여 훈련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접적(接敵) 지역의 주민 이동 훈련, 포격 대피 훈련, 전국 단위 민방공 훈련, 각종 생활 안전사고 대비 훈련 등이 시행된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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