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 수원시는 오는 25일까지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대형 제과점 223개소를 방문해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부적합 계란’ 사용·보관 여부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17일 관내 빵·과자류 제조업체 중 대형업소 223개소(약 200㎡ 이상)를 대상으로 ‘부적합 계란’ 사용 실태를 조사(방문·전화)한 바 있으나, 부적합 계란 출하 농장’이 계속해서 발견되면서 모든 대형업소를 방문해 부적합 계란 사용·보관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시청과 각 구청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함께하며, ‘부적합 계란’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회수·폐기·반품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한제과협회 수원시 지부와 위생 관련 단체, 집단급식소 등에 “부적합 계란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조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김밥·토스트 등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을 파는 업소는‘검사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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