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내부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김원태]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은 2013년 5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약 200억 원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7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약 9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도는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직매장 확산 및 지원사업 확대를 꼽았다. 도는 지난달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28개까지 확대했고, 현재 참여 농가도 6857농가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도는 직매장 건립비용과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및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참여농가 조직화 교육,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포장재 제작비용, 소비자 교류행사 등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6개 사업에 63억 원을 투입했다.

김석종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2018년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을 지원해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을 육성하겠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도민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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