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정부가 탄도미사일 중량을 무제한으로 하는 방향으로 미사일 협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한일단조가 급등세다.

21일 오전 10시35분 현재 한일단조는 전일 대비 22.94% 오른 4,02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2년 양국 합의에 따르면, 한국이 자체적으로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때 사거리 800㎞ 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500㎏으로 제한된다. 이를 바꿔 탄두 중량은 무제한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지난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탄두 중량을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정현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일단조는 미사일과 포탄 등에 들어가는 탄두와 탄체를 생산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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