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 김선영, 인교진, 박하나, 김재화(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KBS2 새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에 막강 조연군단이 뭉쳤다.

'란제리 소녀시대' 측은 "권해효, 김선영, 인교진, 김재화, 박하나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권해효은 주인공 정희(우주소녀 보나)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자수성가한 자린고비로 집에서는 엄한 가장이지만 로맨스를 꿈꾸는 쓸쓸한 중년이다. 권해효는 김선영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김선영은 자식들이 일류대에 가는 것이 꿈인 억척 아줌마로 활약한다. 박하나는 정희 이모를 맡았다. 호칭만 이모일 뿐 실제로는 정희네 집안 일을 도와주는 인물.

인교진은 정희네 반 담임선생님 오만상을 연기한다. '공부 못하는 학생은 개돼지'라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줄기차게 두들겨 패는 폭력교사다. 김재화는 정희네 학교 교련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첫 방송. 사진=안투라지프로덕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스타빌리지, 한양E&M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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