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송선미가 지난 21일 부군상을 당했다.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송선미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 송선미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선미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상처를 배려해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더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송선미의 남편인 고모씨는 21일 오전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모씨에게 살해당했다.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을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고씨에게 원하는 정보를 건네줬으나 약속과 달리 1,000만 원밖에 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송선미는 2006년 세 살 연상의 미술감독 고씨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15년 4월 결혼 8년만에 딸을 얻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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