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든 팬을 보고 미소짓는 리암 갤러거 / 사진=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밴드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 리암 갤러거의 국내 입국 모습이 눈길을 끈다.

리암 갤러거는 지난 21일 오후 내한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 현장에는 그를 보기 위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SNS 등에 공개된 모습에 따르면 리암 갤러거는 자신의 짐을 실은 카트를 직접 밀며 게이트를 통과했다. 게이트 밖에 있던 팬들을 보고는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몰려드는 팬에 표정은 굳어있었지만 사인을 해주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몰려드는 팬에 리암 갤러거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고 결국 경호원의 보호 아래 입국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누리꾼은 “그래도 팬 걱정했다. 마지막에는 인사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다수 매체는 리암 갤러거가 모여든 인파에 고함을 치고 짜증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입국 일정이 비공개였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팬이 공항에 온 것을 보고 좋게 놀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파로 둘러싸인 리암 갤러거 / 사진=인스타그램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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