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김소영 아나운서의 MBC 재직 당시 글이 눈길을 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6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장을 입고 메이크업을 한 채 찍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
김 아나운서는 영상과 함께 “예전에는 매일 각 잡힌 정장, 아나운서 원피스만 입는게 싫었다. 눈썹 안 붙이고 대충 입고 일하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좀 오래 쉬었다고, 화장받고 정장을 입는 게 다 신기하다. 지우기 아까워 셀카도 찍었다. 오늘 일했으니까 혼자 고기를 먹으러 가겠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 아나운서는 같은 달 21일 ‘지금 시각은 7시 30분입니다’라는 글이 적힌 A4 용지가 찍힌 사진과 함께 “오늘 업무(3초) 끝!”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 아나운서는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참여한 후 방송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다. 지난해 10월 아침뉴스 ‘뉴스투데이’에서 하차한 후에는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없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2012년 MBC에 입사했으며 최근 퇴사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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