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한국 소비자 경기전망 ‘맑음’ 22년만에 최고치
한국 소비자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1995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마스터카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8개국 9,153명(한국인 4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하반기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소비자신뢰지수는 평균 78점을 기록, 올해 상반기보다 46.7점 올랐다. 이는 1995년(78.6점) 이후 최고치다.
 
■맥주, 수입 주류 1위…와인ㆍ양주 ‘비켜’
맥주가 와인과 양주를 제치고 수입 술의 대표 주자로 올라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1~7월) 맥주 수입액은 1억4천392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주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나 급증했다. 수입 양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스키의 올해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14.8%나 줄었다.
 
■하반기 대기업 37% ‘채용계획 확정’
하반기 대기업 중 37%가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414개 가운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155개로, 전체의 37.4% 수준이다.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30.2%(125개)였고, 32.4%(134개)는 채용 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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