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자들' 시사회 후 인터뷰한 신동진 아나운서/사진=뉴스타파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영화 ‘공범자들’ 시사회에 등장에 눈길을 끌었다.

뉴스타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공범자들' 시사회에 참석한 신동진 아나운서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소감을 묻자 “마이크를 오랜만에 잡으니까 어색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MBC를 비롯한 공범자들은) 아나운서 조직의 DNA를 바꾸는게 목적이었을 텐데, 저희는 아직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동진은 관객들이 “‘아 이 친구들이 돌아왔구나’, ‘예전 아나운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진 아나운서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앞에서 'MBC 아나운서 방송 및 업무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동진 아나운서를 비롯해 김범도·손정은·허일후 등 MBC 아나운서 27인이 참석했으며 그동안의 출연 방해·제지 등 업무 관련 부당 침해 사례를 폭로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주조실 MD냐. 김범도 아나운서가 가장 잘하는 게 스케이트장 관리냐"며 "아나운서국 50여명 중 12명이 퇴사했고 11명이 부당전보됐다. 개인 영달을 위해 동료를 팔아치운 신동호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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