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국장 사퇴 요구/사진=신동호의 시선집중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MBC 아나운서국 신동호 국장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청취자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MBC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아침 라디오의 황금 시간대에 시사 이슈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고정 청취자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MBC 파업 사태와 관련해 신동호 국장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MBC 신동진 아나운서의 폭로로 여론의 비판이 들끓었던 23일 아침에도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정상적으로 방송됐다. 청취자 게시판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동호 국장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신동호 국장은 꿋꿋하게 방송을 진행했으며 사퇴 요구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청취자들은 "낯짝이 뻔뻔하다", "제작진을 위해서라도 사퇴해라",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제작진이 알아서 중단해라", "뻔뻔한 신동호 물러가라"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