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23일은 처서(處暑)다. 멈출 처(處)에 더울 서(暑)가 결합한 말로 '더위가 멈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처서는 24절기의 하나로 입추(立秋·8월 7일)와 백로(白露·9월 7일)에 든다.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각으로 양력 8월 23일 즈음이다. 음력으로는 7월 15일 무렵 이후다.

한여름과 달리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 '땅에서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을 타고 온다'는 옛말이 함께 전해진다. 모기가 사라지면서 귀뚜라미가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상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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