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원어민과 함께하는 전화 영어회화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17일과 22일 원어민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에서 진행한 실습형 워크숍 모습. 사진=경기도교육청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전화 영어회화교육 ‘Phone Call with GEPIK Teacher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사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증진하고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어민이 배치되지 않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288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원어민과 전화로 하는 영어회화교육은 매일 방과 후 10분씩 2개월간 무료로 운영되고, 학교 영어교과서를 교재로 활용해 주제 관련 질의응답, 그림 묘사, 비교, 추론, 스토리텔링 등 개별 학생의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된다.

도교육청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영어 학습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 및 동기를 제공하고,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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