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을지훈련과 연계한 야간 작전계획 훈련 예비군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단체로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게 됐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쯤 춘천시 칠전동 인근 군부대에서 모 지역 동대 소속으로 야간 작계 훈련 중이던 예비군 13명이 땅벌에 쏘였다.

이들은 군의관 응급치료 후 춘천 국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예비군들은 야간 진지 점령을 위해 군부대 외곽과 100m 미만의 야산에 올라갔다가 단체로 벌에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비군은 "응급차량을 신속히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20∼30분가량 지나서야 응급차량이 아닌 버스 한 대가 와 단체로 이동했다"고 토로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벌에 쏘인 직후 군의관이 응급조치했고, 쏘인 인원이 많다 보니 구급 차량이 아닌 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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