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MBC 코미디의 부활을 꿈꾼다."

개그맨 문천식과 고명환이 MBC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을 바랐다.

두 사람은 25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BICF) 개막식 블루카펫에 'MBC 코미디 부활을 꿈꾸며' 'MBC 개그맨도 웃길 수 있습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등장했다. 신동수, 임준혁도 함께 했다.

MBC와 SBS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폐지한 상태다. KBS2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 빅리그'가 유일하다. 

이번 '부코페'에서는 오는 9월 3일까지 10개국 51개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박나래의 '나래Bar', '박미선 30주년 자선 디너쇼(마르고 닳도록)',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의 '대화가 the 필요해' 등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판토마임 듀오 가마루쵸바의 '가마루쵸바쇼'를 비롯해 꼼빠냐 바칼라의 '프스프스'(Pss Pss), 벙크페펫의 '스틱 스톤 브로큰 본' 등 다양한 해외 공연도 마련됐다. 사진=부코페 제공

부산=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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