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디아즈 3차전'에 관심?…"하빕·할로웨이도 OK"
UFC 코너 맥그리거, '디아즈 3차전'에 관심?…"하빕·할로웨이도 OK"
  • 이상빈 인턴기자
  • 승인 2017.08.28 11:25
  • 수정 2017-08-28 11:25
  • 댓글 0

네이트 디아즈(왼쪽), 코너 맥그리거(오른쪽)/사진=연합뉴스
네이트 디아즈(왼쪽), 코너 맥그리거(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세기의 대결'에서 위대한 패자가 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ㆍ아일랜드)가 네이트 디아즈(32ㆍ미국)와의 3차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맥그리거의 매니저 오비 아타르가 "맥그리거는 디아즈와의 3차전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아타르는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자신을 강하게 채찍질한다. 디아즈와의 1차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파악한 뒤 스스로를 단련하고 성장했다"며 "그가 2차전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모두가 보지 않았는가. 그는 디아즈와의 '트릴로지(trilogy, 3부작)'를 마무리 짓길 바란다"고 털어놓았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3월과 8월 웰터급에서 두 차례 디아즈와 만나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1차전에선 급격한 증량에 따른 준비 부족과 체력 저하로 디아즈에게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패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2차전에서 디아즈로부터 3번의 다운을 뺏어내는 등 전보다 진화한 복싱 스킬과 로우킥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5라운드 2-0 판정승을 거뒀다.

1차전에 나섰던 디아즈(위)와 맥그리거/사진=연합뉴스
1차전에 나섰던 디아즈(위)와 맥그리거/사진=연합뉴스

아타르는 맥그리거가 이른 시일 안으로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음은 물론 페더급 벨트에도 미련이 남았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ㆍ러시아)는 맥그리거와의 맞대결을 꾸준히 요구했다. 토니 퍼거슨(33ㆍ미국)과 케빈 리(24ㆍ미국)는 곧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며 "맥스 할로웨이(25ㆍ미국)가 페더급 챔피언인 것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와의 복싱 슈퍼파이트에서 초반 체격적 우세를 앞세워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선보였다. 4라운드까지 선전하던 그는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메이웨더에게 조금씩 안면을 내주기 시작했다. 10라운드에 유효타를 크게 허용한 그는 결국 TKO 패하며 '세기의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경기에 졌음에도 맥그리거가 세계 최고의 복서를 상대로 10라운드까지 선전한 것을 두고 찬사가 쏟아졌다. 동료 UFC 선수들은 물론 해외 언론도 그를 '위대한 패자'로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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