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사회자 이국주에게 자신의 화보 얼굴이 민낯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이호형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가수 현아(본명 김현아)가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6번째 미니앨범 '팔로잉(Follow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그를 수식하는 '패왕색'이란 단어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집중됐다.

'패왕색(覇王色)'은 일본 작가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3대 패기'의 한 종류로 '왕의 자질'을 지닌 자에게서 나오는 기백(氣魄)을 의미한다.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아도 눈빛과 기백만으로 소수 또는 다수의 상대를 단번에 쓰러뜨리거나 제압할 수 있다. 

일부 등장인물만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유전적인 능력이며 능력자의 자질과 한계치에 따라 그 세기가 정해지므로 다른 기술과 달리 단련이 어렵다. 

현아는 무대에서 선보이는 섹시한 카리스마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패왕색 현아'로 불린다. 

'원피스' 세계관에는 '패왕색' 외에도 신체와 무기에 보이지 않는 무장을 둘러 전투 시 공격력과 수비력을 향상하는 '무장색(武裝色)', 상대의 공격과 위치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견문색(見聞色)' 등의 패기가 등장한다. 

이상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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