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경전철 승강장/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며 내부 모습과 요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이신설선은 북한산우이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포함해 13개역 11.4㎞를 잇는 노선이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가 적용되며, 일반 지하철과 같이 성인 교통카드 사용 기준 1천250원이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3분, 그 밖의 시간대는 4∼12분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평일은 익일 오전 1시, 휴일은 자정까지다.

우이신설선은 북한산우이∼솔밭공원∼4.19 민주묘지∼가오리∼화계∼삼양사거리∼솔샘∼북한산보국문∼정릉∼성신여대입구∼보문∼신설동을 지난다. 성신여대역에서는 4호선, 보문역에서는 6호선과 각각 갈아탈 수 있다.

우이신설선의 노선 색은 북한산 둘레길과 지하철이 지나는 대학가의 이미지를 담아 연두색으로 정해졌다.

우이신설선은 모든 전동차가 무인으로 운행된다. 대신 운행 초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개통후 29일간 하루 95명씩 총 2천755명을 전동차와 역사 내에 임시로 배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이신설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시설이 부족한 동북권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지하철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철도서비스 확대를 위해 신림선, 동북선, 9호선 3단계 등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이신설 경전철/사진=연합뉴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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