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왼쪽), 장신영/사진=강경준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공개 열애 중인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이 SBS 관찰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시답잖다.

'동상이몽2' 제작진은 강경준-장신영이 비혼(非婚) 커플로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10일 녹화에 참여하며 18일 방송하는 11회부터 모습을 비춘다.

기혼(旣婚) 커플로 이뤄진 '동상이몽2' 출연자들과 달리, 강경준-장신영은 4년째 공개 연애 중이지만 결혼은 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비혼이므로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어긋난다는 게 우려의 이유다.

누리꾼들은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부부커플 나오는데 비혼커플? 이 커플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결혼하고 나오는 게 보기에 좋을 듯" "이건 아닌거 같다. 사귀는 커플은 다 나오게? 프로그램 의미가 점점 퇴색한다" "정식 부부로 사는 거랑 동거하는 게 책임감에서부터 벌써 다르다. 이 커플은 프로그램 몰입도 떨어지게 할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상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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