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한국중고차페스티벌 1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중고차페스티벌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앞 광장에서 열렸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가 소비자에 중고차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오토비즈커뮤니케이션이 공동주관했다.

행사장에는 3일간 시민 3만8,000여명이 다녀가 중고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해줬다. 관람객들은 18대의 신차급 중고차와 중고차 세미나, 그리고 중고차 거래 노하우 등을 배웠다. 이를 통해 중고차에 대한 가치와 신뢰도도 올라갔다는 것이 중고차협회 설명이다.

한국중고차협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중고차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 제공

8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필수 중고차협회장을 비롯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 서울신문사 이경형 주필, 전찬규 서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감사 등이 참석해 중고차 페스티벌을 축하했다.

김성태 의원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많은 소비자가 중고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며 “중고자동차 매매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업계 관계자 등이 함께 힘써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중고차 중개 서비스 업체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후원사인 KB캐피탈이 운영중인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와 중고차 O2O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꿀카, 그리고 서서울모터리움의 중고차 실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소개됐다.

특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유일하게 인증중고차 업체로 참가했다. 직접 인증한 재규어XF, F타입, F페이스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이보크 등을 전시했다.

그 밖에 중고차 산업 관련 업체 여러곳도 자리를 채웠다. 중고부품 쇼핑몰 지파츠 운영사업자인 리싸이클파크와 중고차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인 카스테라·런치코리아 등이다. 불스원도 부스를 마련하고 엔진오일과 광택 용품 등을 선물하면서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9일과 10일에 열린 중고차 경매 이벤트도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품질보증과 연장된 보증기간을 확보하면서도 합리적인 금액에 책정된 중고차 6대가 출품됐다. 덕분에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필수 회장은 10일 열린 폐회식에서 “첫 행사임에도 많은 중고차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이 함께한 중고차 축제 한마당이었다”며 “선진형 중고차 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위원회 등 정부부처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