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가 2018 S/S 시즌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7 F/W 때보다 약 20개 추가된 11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11일 오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패션코드 2018 S/S'(이하 '패션코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송지오 회장 등이 참석해 '패션코드'의 의의와 개막을 앞둔 소감 등을 공개했다.

김영철 부원장은 "'패션코드'는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패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젋고 새롭고 감각이 있고 창의적인 공간에서 새로움을 담기 위해 에스패토리를 '패션코드' 개최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플랫폼인 '패션코드'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가지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긴밀한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과 공동 주고나하는 '패션코드'는 오는 18일부터 3일 간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11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14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번 '패션코드'의 주제는 '게이트 오브 디스커버'다. 새로운 패션과 디자이너를 '발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주제에 맞게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참가 디자이너들의 아트워크를 담은 엽서 전시장 등의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패션코드를 '발견'하는 첫 관문인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프로젝션 맵핑 형태의 전시는 '패션코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송지오 회장은 "성수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젊은 패션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패션코드'가 더 큰 성과를 내서 또 다른 미래를 향해 가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패션코드' 패션쇼를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패션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패션코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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