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대학생 SNS 홍보 경진대회.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이명호)가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에서 선정하는 ‘2017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IBA)’ 3개 부문에서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펼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15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60여 개국에서 출품된 3,900여 편의 작품을 전세계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 경륜경정 대학생 SNS 홍보 경진대회, 경륜 스피돔을 활용한 K-POP 콘서트 개최 등을 출품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홍보 부문에서 은상 2개, 마케팅 부문에서 동상 1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팀 부문에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특히 경륜·경정이 사행산업으로 간주돼 각종 광고 규제를 받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스피돔(경륜돔경기장)이라는 장소 콘텐츠를 활용해 전략적인 마케팅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과 젊은층 대상 낮은 사업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생 경진대회 포맷을 활용해 색다른 홍보 방안을 발굴했다는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김윤희 마케팅 팀장은 “이번 2017 국제비즈니스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 동안 정부 건전화 정책에 의한 사행 산업의 광고·홍보 활동 규제 정책에 따라 사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안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경륜·경정의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위해 새롭고 참신한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상 시상식은 오는 10월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린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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