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훈풍? 노후아파트 많은 지역…새 아파트 희소성 높아
재건축 훈풍? 노후아파트 많은 지역…새 아파트 희소성 높아
  • 최형호 기자
  • 승인 2017.09.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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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까지 없어,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실수요 몰릴 가능성 ‘高高’

[한스경제 최형호] 서울이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서울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지역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공급물량도 적어 노후 지역 내 새 아파트 유입은 희소성면에서 상당한 가치를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이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서울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지역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이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서울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지역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6.19, 8.2, 9.5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부동산 시장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 선호도 또한 높아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는 총 164만1383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입주한지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는 전체물량의 78%(128만4345가구)를 차지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도봉구가 98%로 노후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노원구 97% ▲양천구 88% ▲금천구 88% ▲영등포구 87% ▲광진구 86% ▲관악구 84% ▲강북구 82% ▲강남구 81% ▲구로구 81% ▲중랑구 80% 등이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도 부족하다. 리얼투데이가 조사한 결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서울 전체 입주물량은 총 7만6688가구(임대제외)다.
이 중 노후 아파트(입주 10년차 이상) 비중이 80%이상 차지하는 지역들에서 공급되는 입주물량은 전체의 17%(1만3075가구) 수준이다.

이로 인해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들은 앞으로 입주물량도 부족함에 따라 새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들도 하반기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단지를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다음달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개발한 ‘사가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30층 11개동 1505가구 규모로, 이 중 10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규모로, 전체물량의 83%가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단지 서측으로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논의 중인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같은달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ㆍ2ㆍ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10월 제일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7블록에서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101㎡, 총 345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주변이 녹지로 이뤄져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여기에 1호선 역곡역이 차량 3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1·7호선 온수역도 차량 5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 부산시에서도 노후 아파트 비중이 전체 가구의 83%를 차지하는 부산진구에서 새아파트 분양이 준비 중에 있다. 10월 현대산업개발은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 2-1구역을 재개발하는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 36~101㎡ 25개동, 총 2144가구로, 이 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입주10년차 이상인 아파트가 전체가구의 80% 이상인 지역은 아직까지 공급물량이 적다보니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다른 지역 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주목할만한 단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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