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송중기-송혜교. 사진=SNS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행복하게 사세요.”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을 축하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3일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다. 두 사람은 로스앤젤레스(LA)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일대에서 따로 또 함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웨딩화보 촬영을 비롯한 개인 일정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송송커플과 우연히 만났다. 결혼을 축하하며 덕담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과 송송커플의 만남은 중국 팬들을 통해 SNS에 공개됐다. 사진 속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 부회장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팬들은 사진 속 인물이 “송중기 혹은 송혜교 어머니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수의 관계자들은 “사진 속 인물은 이 부회장이 맞다. 송혜교, 송중기와 오랫동안 친분을 쌓은 사이로 안다”고 귀띔했다.

지난 7월 개봉한 송중기 주연의 영화 ‘군함도’의 투자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였다. 송혜교 역시 CJ가 제작 및 투자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수년 전부터 이 부회장과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LA 인근 뉴포트 비치 일대에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하지만 지난달 LA에서 열린 CJ 최대 문화행사 K-CON에 참석하는 등 애정을 보이고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오는 10월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