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통화하고 있는 배우 윤현민/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해설위원 정민철이 메이저리거 류현진 아나운서 배지현 커플의 오작교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방송에서 류현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민철은 ‘나 혼자 산다’에 나와 배우 윤현민, 프로야구 레전드 이종범 등과 만난 바 있다. 이들은 고깃집에서 만나 현역시절의 추억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정민철 선수는 윤현민에 “야구계의 자랑이다"라며 “그 과정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후배를 응원했다. 이어 "밥값은 현민이가 내는 걸로"라며 재치있게 분위기를 띄웠다.

정민철은 류현진 야구 선수를 언급하며 "얼마 전에 류현진이랑 윤현민이랑 술 마시다가 기절해서 업혀 나갔다"라며 직접 통화하며 야구계 선후배 간의 훈훈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윤현민은 신인시절 정민철이 자신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음을 폭로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정민철이 몰라보게 살을 뺀 윤현민에게 "너 현민이 맞지?"라고 묻자, 윤현민은 "저예요. 커피 타오던 현민이예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정민철 위원은 자신이 류현진과 배지현의 만남의 주선자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 위원은 "오작교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며 "거창하게 소개팅 형식으로 만나게 해준 것은 아니고 식사 자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어준 것" 이라고 말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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