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양·성남·수원·세종· 광명
지난해 열린 '청년드림JOB콘서트' /사진제공= 고양시

[한스경제 최형호] 기초지자체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은 빅데이터에서 여실히 나타났다. 특히 고양, 성남, 수원, 세종, 광명 등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공공기관 및 일자리 유관기관, 학교 등에 산재해 있는 일자리 관련 자료들을 모아 일자리 종합정보 책자 ‘2017 고양시! 내 일자리를 부탁해’를 발간하며 고양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양 직업박람회 및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사업’ 등에 힘을 쓰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자리 정보를 잘 알지 못해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고양시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매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대한민국 ICT 심장답게 정보통신으로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성남시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성남시는 KAIST와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산·학 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기업들의 차세대산업 조기진입 지원을 위한 ICT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성남시는 미래혁신 생태계 촉진을 위한 기술융합 환경조성 및 인재양성을 발굴한다.
특히 성남시는 정부가 계획 중인 ‘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에도 참여해 국가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관련부처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청년을 위한 푸드트럭 정책이 가장 활발한 고장 중 하나로 유명하다. 여기에 수원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리비에 따르면 수원시는 타 지역과 다르게 온라인상 ‘수원형 일자리’ ‘아젠다 8'과 같은 일자리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언급량이 많았으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캠프 및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언급 또한 존재했다.

이는 수원시가 청년뿐만 아니라 수원에 거주하는 노인 모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시는 노인 취업 지원을 위해 노인민간취업지원 협의회체를 발족은 물론, 노인 일자리 지원 허브 역할을 하게 될 ‘노인민간취업지원 DB시스템’을 개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청년뿐만 아니라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세종시는 지역내 청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세종전통시장에 '청년몰(mall·상점가)'을 조성해 청년 실업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고, 광명시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발족단은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박문영 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 단장으로 지역의 기업 및 근로자 대표와 금융기관, 시민단체, 자영업자 대표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최형호 기자/ rhyma@sporbiz.co.kr 
 

최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