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서울 서초구·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 충남 천안· 충북 청주시 등
지난해 열린 '천안아산 일자리박람회'

[한스경제 최형호]  전국 광역단체별 일자리 창출 상위 20% 지자체를 분석해 보면 서울 서초구,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 충남 천안, 충북 청주시 등 43곳이다.

서울 서초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서초구는 지난 2월 '서초구 유럽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해 유럽의 대표적인 수출대상지인 프랑스(파리), 스페인(마드리드),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사전에 발굴된 현지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대상은 서초구 내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전북 전주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노인일자리 정책이 공공형 일자리 보다는 노인에 적합한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해나가는 모습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공익활동형 ▲공동작업·제조판매 ▲전문서비스형 ▲인력파견형 등 4개 분야 116개 사업을 통해 8371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는 청년들의 구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해법을 모색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군산시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지역인재 우선채용, 그린펀드 유치, 관광산업 육성, 미스매치 해소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며 이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한준수 부시장은 “군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향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는 아산시와 함께 오늘 21일 ‘2017 아산·천안 일자리박람회’를 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인력이 필요한 기업체에는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80여개의 기업체가 참여해 연구직, 품질관리,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총 650여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경단녀 취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실제 청주시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경단녀들에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여성 인턴제, 소자본 창업 지원 등을 추진했고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도 지원했다.

그 결과 매년 1000명이 넘는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2013년 1120명에서 2014년 1172명, 2015년 1303명, 2016년 1328명으로 증가 추세다.

시 관계자는 "조직생활 적응 능력 향상과 창업 지원을 위해 여성인턴제와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며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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