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1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방송인 사유리가 10년 전 남자친구에게 금전적으로 사기를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EBS1 '까칠남녀'에서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꽃뱀과 제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미선은 사유리에게 "제비 하면 뭐가 생각나냐"고 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10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제비 연습생을 만났다. 데이트할 때 맨날 지갑을 잃어버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나한테 '네 돈과 내 돈은 같다'라고 했다. 처음에는 문화 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화 차이가 아니라 그냥 찌질이 제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미선이 "최근 김정민 씨가 '꽃뱀이다, 아니다'라며 논란이 있었다"고 말하자 사유리는 "남녀 이야기는 둘밖에 모른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남자들이 특히 '오빠가 해줄게'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사유리는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부모님, 이상민과 함께 찜질방에 들러 눈길을 끌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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