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LG전자가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30에 대한 기대감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오전 10시20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68% 오른 9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9만2,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V30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V30는 올레드패널, 듀얼카메라 등 프리미엄급 부품을 갖춰 제품가격이 100만 원을 넘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64GB모델은 94만9,300원, 128GB모델은 99만8,800원으로 다소 낮게 책정됐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V30가 LG전자 실적에 큰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침체된 MC(스마트폰) 사업부에 활력을 줄 순 있다"면서 "V20가 110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V30는 130만~15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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