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JTBC가 "‘효리네 민박’ 후속으로 신규 예능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의 편성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의 외사친’은 ‘썰전’, ‘연쇄쇼핑가족’, ‘반달가족’ 등을 연출한 김수아 PD의 신작으로 나이는 같지만 국적, 인종, 문화 등 모든 것이 다른 출연진들이 일주일동안 동고동락하는 ‘외국인 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출연진들은 외국 관광지를 방문하는 대신 현지 친구의 평범한 일상을 함께 보내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나의 외사친’은 윤민수-윤후 부자가 MBC ‘아빠, 어디가’ 종영 이후 3년여 만에 동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12살이 된 윤후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3년 ‘아빠, 어디가’에 처음 출연한 윤후는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다른 친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후 천사’라는 별명을 얻고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빠, 어디가’ 종영 이후에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좋은 집에서 자게 된 친구와 집을 바꾸겠다고 말하는 모습’이나 ‘작은 텐트를 가져온 친구를 자기의 텐트로 초대하는 모습’, ‘아빠가 악역을 맡아 슬퍼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모습’, ‘공포 체험을 두려워하는 친구를 달래는 모습’ 등 윤후의 자상한 행동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에 ‘후 천사’가 ‘나의 외사친’의 인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의 외사친’에는 윤후가 홀로 미국으로 떠나 현지 동갑내기 친구들과 1주일 간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의 외사친’은 다음달 15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솔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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