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쿠쿠전자가 IH 압력밥솥 중 프리미엄 밥솥 매출이 절반을 넘어섰다. 쿠쿠전자는 국내 최초 신기술 '쿠쿠 2중 모션 밸브'가 탑재된 최신 제품 '트윈프레셔'로 프리미엄 밥솥 비중을 70%까지 높힌다는 전략이다.

쿠쿠전자 트윈프레셔./쿠쿠전자

18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올해 7월 IH 밥솥 중 프리미엄 밥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기록했다. IH 밥솥 구매 고객 중 2명 중 1명이상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한 셈이다. 프리미엄 밥솥 매출 비중은 지난해 1월에는 30% 초반대에 머물렀으나 연말에는 38%를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42%를 넘기며 지속 상승해 7월에는 55% 대를 돌파했다.

IH(인덕션 히팅, 통가열 방식) 밥솥은 밑판만 가열하는 열판밥솥에 비해 고가인 밥솥을 말한다. 프리미엄 밥솥은 IH 밥솥 중에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추가되고 메탈릭 바디가 적용돼 디자인도 세련된 고급 제품군을 말한다.

쿠쿠 프리미엄 밥솥 매출 비중이 증가한 요인은 ▲위생을 강화한 풀스테인리스 내솥과 커버 ▲초고압인 2기압 기술 ▲열의 대류를 활성화한 커브드 내솥 ▲증기가 새지 않도록 잡아주는 2중 모션 패킹 ▲에너지를 절약하는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렉트 터치 버튼 ▲IoT(사물인터넷) 기능 등으로 대표되는 혁신적인 제품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쿠전자는 이 같은 상승세에 맞춰 신제품 '트윈프레셔' 내놓고 프리미엄 밥솥 매출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프리미엄 밥솥 시장이 형성된 이후 쿠쿠 제품은 줄곧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은 물론 프리미엄 시장도 압도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신제품 트윈프레셔를 통해 프리미엄 밥솥 점유율을 더욱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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