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바이오리더스가 개발 중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신약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전일 대비 24.92% 오른 7,3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바이오리더스는 세계 최초(first-in-class)로 개발하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신약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는 자궁경부암이 발병하기 전단계 질환으로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HPV 신규 감염자는 연간 약 3억명,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는 2,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매년 약 25만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 시험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치료효과를 확인해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16'에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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