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우수한 펀드를 엄선해 투자하는 퇴직연금펀드다. 편입 대상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원 이상이고 설정된지 3년 이상 지난 펀드다.

정량·정성평가로 투자 대상을 고르고 시장분석과 펀드 리서치를 통해 스타일 배분 비중을 결정한 뒤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분기별로 펀드 편입비중을 재조정하고 편입된 펀드의 변동성이 높아지거나 전략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면 즉각 포트폴리오를 다시 짠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상품의 1년 수익률은 이날 기준 12.22%로 업계의 채권혼합형 평균 수익률(3.62%)을 크게 웃돈다. 3년 수익률은 18.32%이며 2012년 4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34.30%에 달한다.

이규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퇴직연금솔루션본부)는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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