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전자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10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5% 오른 26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64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을 예상했지만 지나치게 보수적인 관측이었다"며 "3분기 실적은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과 디스플레이(DP) 부문에서 소폭 줄겠지만, D램과 낸드 출하량이 급증하는 등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만 10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원이나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6조3,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D램과 낸드의 출하량 증가율이 9%, 11%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1조6,000억원으로 3분기보다도 1조6,000억원이나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자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앞으로 자사주 매입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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