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전 직원들에게 5만원 상당의 과일선물세트를 추석선물로 보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약 13만명에 달하는 롯데 계열사 전 직원들에게 65억원을 들여 보내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선물세트의 발송인을 신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공동명의로 할 방침이다. 다만 임원들은 발송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선물 구입과 발송에는 약 65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때는 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등으로 선물세트를 보내지 못했다"며 "그동안 일선에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이 명절 선물로 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낸것은 지난 2015년 추석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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