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가족들과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겁지만, 사실 추석 연휴가 걱정이에요. 친척들이 모두 모이면 음식도 만들고 설거지도 하면 막상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잖아요. 연휴가 끝나면 또 집안일은 어찌하구요"

7년 차 주부 김 씨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해도 해도 끊임없는 집안일 때문이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예년보다 긴 황금연휴로 가족들을 많은 시간을 보낼 생각에 즐거운 생각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공포의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다. 주부들 걱정을 덜고 집안일을 쉽게 해결해줄 수 있는 스마트 가전은 무엇이 있을까.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삼성전자

22일 업계에 따르면 긴 명절을 보낼 때는 청소가 힘들어 먼지가 수북이 쌓일 수가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꼼꼼한 청소가 필수다. 하지만 연휴를 보낼 때는 청소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삼성전자 파워봇은 신제품은 강력한 흡입력과 낮아진 높이로 가구나 침대 아래까지 진입이 가능해 손이 닿기 힘든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또 1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민감하게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 센서들로 장애물 걸림 없이 효율적으로 깔끔하게 청소한다.

삼성만의 독자적인 '엉킴 제거 브러시'가 적용돼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 등이 브러시에 엉키는 것을 막아줘 브러시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여기에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스마트한 기능으로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추석은 친지댁 방문과 성묘 등의 격식을 갖추는 자리가 많아 양복, 블라우스 등의 세탁물이 많이 발생한다. 물세척이 어려운 소재의 정장류는 세탁소에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지만 명절 동안 쌓인 옷은 부피가 커 들고 나르는 것이 번거롭다. 

LG전자의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을 사용해 옷에 생긴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 준다. 분당 약 200회로 옷을 흔들어 먼지를 털어주는 '무빙행어'와 옷에 남은 세균,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해주는 '트루스팀'기능으로 새 옷 같은 홈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하다.

명절 연휴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뒤엔 집안 환기가 필수다. 오랜 시간 환기가 되지 않을 경우 일반 가정집,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라는 유해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SK매직이 출시한 '슈퍼I청정기'는 인공지능(AI) 자율 청정 시스템 기능이 탑재돼 스스로 실내 오염도를 측정·판단·계획·작동하는 스마트 공기청정기이다. SK매직의 자체 앱인 'Magic APP'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가동할 수 있는 'SUPER IoT'기능을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부들은 명절이 지나고 나면 피로감이 많이 쌓인다"며 "그럴수록 집안일을 덜어줄 수 있는 스마트한 가전 제품을 찾게 된다. 최근엔 로봇청소기 등 스스로 움직이는 제품을 구매하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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