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계층의 사람들만 했던 문신이 하나의 개성표현으로 자리 잡으며 연예인은 물론 젊은이들도 문신을 하거나 문신을 하고 싶어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례해 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문신을 지우고자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신은 없앨 때는 큰 어려움이 따른다. 비용이 많이 들뿐 아니라 제거할 때의 고통과 시간이 문신을 할 때보다 배 이상 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신을 하기 전 의미와 크기, 모양 등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A씨는 최근 고민에 휩싸였다. 2년 전 친구와 함께 손목에 새겼던 문신이 안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게다가 취업전선에 뛰어들면서 면접 때 손목을 계속 가려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자 아예 문신을 없애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A의 경우 문신에 다양한 색소를 넣었기 때문에 기존방식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는다. 기존 문신제거에 사용되던 큐 스위치 방식의 엔디야그 레이저의 경우, 1년 이상의 긴 치료시간이 필요하고 반영구문신이나 다양한 색소문신은 제거가 되지 않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문신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피코슈어 레이저가 보급되면서 빠른 시술시간과 적은 손상 덕에 문신제거를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피코슈어레이저는 최근 국내에 도입된 의료 레이저장비로서 기존 문신제거에 사용되던 레이저기기보다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피코슈어의 Pico는 시간단위인 picoseconds(10조 분의 1초)로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를 조사하는 방식이며 시술 시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여 멜라닌 또는 문신의 잉크 입자만을 효과적으로 파괴한다.

문신제거 전문 초이스피부과는 “기존의 문신제거기를 통해 문신제거를 시도하는 경우 10회 이상의 시술이 불가피했으나 피코슈어레이저 시술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약 절반 정도의 시술로도 효과적인 문신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코슈어레이저 시술은 문신을 효과적으로 지워내는 것은 물론 선택적인 조사가 가능하게 되어 피부의 통증 역시 상당 부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시술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인 문신, 하지만 이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 효율적인 문신제거가 가능한 피코슈어레이저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문신제거 임상경험을 가진 초이스피부과는 “각 환자의 피부타입에 알맞은 레이저를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복합적인 레이저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하며,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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