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르노삼성자동차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르노삼성은 노조가 22일 임금협상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찬성 57.8%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급 400만원, 생산성 격려금 150%, 라인 수당 등급별 1만원 인상 등 내용이 들어있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임단협에서 큰 의견 차를 나타내면서 파업까지 우려됐었다. 노조가 연 파업 투표에서 찬성이 90%에 달했던 것이다. 작년에 이은 높은 성장에 더해 사측이 본사로 3,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보낸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다행히 지난 29일 노사가 1차 합의안을 도출했고, 추석상여금 20만원을 추가한 2차 합의안에서 결국 타결에 이르렀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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