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해순씨 / 사진=JTBC '뉴스룸'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서해순씨가 남편 故 김광석과 딸 서양양 죽음과 관련,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지만 의혹은 커지고 있다.

서해순씨는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그간 받아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서씨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심스럽다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날 인터뷰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도대체 경황이 얼마나 없기에 가족들에게도 연락을 못하나”, “이건 볼수록 깔수록 의심만 남는다”, “억울하다면서 왜 고소를 안할까”, “남편이 죽었는데 50분 후 신고하는 건 뭐지?”, “자식이 죽었는데 무슨 경황이 없어서 20년 동안 속였다는 건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서해순씨는 “딸의 사망을 왜 알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며 “같은 해 4월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었다. 딸의 사망을 알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하와이 거주 기간, 왜 딸이 살아있는 것처럼 말했냐”는 질문에는 “내가 김광석의 부인이라는 것도 모르던 때였다.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았다. 또 딸의 존재를 물어보는데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김광석의 타살 의혹에 대해서는 “타살이라고 주장하는 게 전체는 아니지 않냐”며 “술 먹고 장난치는 줄 알았다”라고 죽은 남편을 발견한 후 50분 후 119를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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