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문(왼쪽).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경정 최고령 박석문(2기, 54세, B1등급)이 ‘월간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박석문이 8월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돼 미사리 경정장 선수동에서 신용갑 경정운영단장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석문은 올 시즌 전반기를 주선보류로 뛰지 못하다 지난 7월 26일 B2급으로 복귀했다. 첫 레이스 5착으로 경기감각을 조율한 그는 복귀전 2일차인 7월 27일 2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8월에 출전한 5번의 경기에서 1위 2번, 2위 3번으로 모두 입상하며 월간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박석문은 7연속 입상으로 B2등급에서 B1등급으로 특별 승급에 성공했다. 박석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박석문 개인으로는 2015년 이후 2년 만에 수상하는 월간 베스트플레이상이다.

월간 베스트플레이어상은 월간 시행된 경주에서 경주성적과 경주내용이 우수한 선수에게 수여된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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